[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스페인을 방문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마드리드시의 성공적인 도로 지하화 사업으로 손꼽히는 '마드리드칼레30(M30) 프로젝트'를 통해 중랑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해법을 모색했다.
오세훈 시장은 25일 마드리드시 교통정보센터를 방문해 시 관계자들과 '마드리드칼레30(M30) 프로젝트'와 도시 교통정책을 논의하고, 현장을 직접 돌면서 벤치마킹 가능성을 타진했다.
'M30'은 4개 지역(동,서,남,북)에서 총 15개 세부 프로젝트로 마드리드시는 지하화한 기존도로 공간에 100만㎡의 하천공원과 산책로, 자전거길, 주거지 등을 건설했다.
이 결과 만사나레스 강변도로를 지하화로 하천기능이 회복되는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됐으며, 대기오염 주요 원인인 자동차 매연도 80% 이상 감소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남북 간 3개축과 동서 간 3개축의 총 6개 노선으로 구성된 'U-Smartway(지하도로)'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남북 3축 사업)사업을 우선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으로 기존 도로가 공원화할 경우 그 면적이 200만㎡로 예상된다"며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울 동북권의 균형발전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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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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