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은행주들이 구조조정 대상 건설사 발표를 앞두고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또다시 붉어진 그리스발 위기감이 건설사 구조조정 이슈를 이기고 있는 모습이다.
25일 오전 9시36분 현재 우리금융은 전일대비 250원(1.63%) 떨어진 1만5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금융은 450원(0.91%) 하락한 4만9000원을, 기업은행은 200원(1.33%) 내린 1만4800원을 기록 중이다.
대구은행과 외환은행 역시 각각 250원(1.71%), 100원(0.76%) 떨어진 1만4350원, 1만3050원이다. 부산은행도 전일대비 200원(1.75%) 빠져 1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일반적으로 건설사 구조조정 이슈는 은행주에 긍정적이지만 이번의 경우 해당 이슈로 지난해와 같은 은행주 랠리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관련 소식의 주가 선반영, 은행주 자체의 이익개선 모멘텀 정체, 여전히 존재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우려 등을 영향력 약화의 원인으로 꼽았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과 금융감독원은 시공능력 상위 300위권 건설사들의 신용위험평가 결과를 A(정상), B(일시적 유동성 부족), C(워크아웃), D(법정관리) 등 4개 등급으로 나눠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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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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