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 모기지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유럽 재정난 우려에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몰린데다 미 정부의 세제혜택 만료를 앞두고 주택 매매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
24일(현지시간) 국채 모기지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물 고정 모기지 금리는 전주의 4.75%에서 이번주 4.69%로 떨어져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존 최저치는 지난해 12월 첫주에 기록한 4.71%였다.
유럽 재정난 우려에 모기지담보부증권(MBS)을 비롯한 안전자산에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지난 두 달간 모기지 금리는 급락했다. 모기지 금리 하락으로 모기지대출 비용이 줄어들었지만 주택매매 수요를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최초 주택 구매자를 위한 8000달러 규모의 감세 혜택이 이달 종료되는 가운데 감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4월말까지 매매 계약을 마쳐야 하는 조건 때문에 지난달부터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헌팅턴 뱅크셰어스의 조지 모커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활동이 위축됐지만 낮은 모기지금리가 향후 시장 회복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기지금리가) 더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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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일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지니메이가 보증하는 5조2000억달러 규모 모기지채권 가격은 달러당 106.3센트로 올랐다.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모기지담보부증권 매입 프로그램을 중단한 3월31일의 104.2센트에서 2.1센트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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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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