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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대산항, 북중국 컨테이너정기항로 취항

중국해운(주) 26일부터 대산항-칭다오항 첫 기항…주 6회 운항, 북중국지역 운송영역 넓어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서산 대산항이 북중국 컨테이너정기항로를 새로 연다.


23일 서산시에 따르면 올 들어 북중국 인기항로를 만들기 위해 힘써온 대산항~칭다오(靑島) 컨테이너정기항로가 추가로 열려 중국과 가장 가까운 대산항이 대중국 전진기지항으로 떠오른다.

이에 따라 중국해운(주)이 운항하는 연운~청도~대산~군산 노선이 오는 26일 첫배가 대산항에 기항한다. 대산항과 중국을 잇는 정기항로는 주 6회 운항된다.


운항되지 않았던 북중국지역으로의 운송영역이 넓어지면서 북중국의 냉동·냉장수산물, 활어, 냉동사료, 농산물 등 수입화물이 생겨나고 있다.

대산항은 잡화부두 1개 선석으로 정기항로(주 5항차)를 운항, 지난 5월말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2009년 8234TEU, 2010년 1만8052TEU)의 화물증가세를 보이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왔다.


정기노선이 남중국에 몰려 항만이용에 제한적이었으나 이번 항로개설로 대산항을 이용하는 화주들 편의가 높아지고 운송비 절감효과도 가져올 전망이다.


서산시는 화물유치장려금, 손실보전금, 실적장려금 등 화물유치 혜택 확대와 서해 중부권 및 충청내륙권 내 수입화물을 집중 끌어들이는 등 전략적 마케팅을 펼쳐 환황해권시대 동북아물류중심항으로 키울 방침이다.


1단계 2차 사업이 한창인 대산항은 내년 상반기까지 잡화부두 2만톤급 및 3만톤급 각 1선석과 2000TEU급 컨테이너 전용부두 1선석이 더 준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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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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