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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프랑스대표팀이 내분을 넘어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대표팀 선수들이 22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벌어지는 남아공과 A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보이콧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영국 가디언을 비롯한 유럽 언론들은 22일 일제히 "프랑스 대표팀 선수들이 남아공전 출전 거부 움직임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들은 레몽 도메네크 감독의 말을 인용, "대표팀 내 몇몇 선수들이 남아공전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프랑스축구협회는 최근 레몽 도메네크 감독에 항명한 니콜라 아넬카를 대회 도중 퇴출시켰고 이에 반발한 선수들은 훈련 거부로 협회와 대표팀에 강한 항의 의사를 표했다.
하지만 훈련을 재개하며 갈등이 봉합되는 듯 했던 프랑스는 파트리스 에브라, 윌리엄 갈라스, 프랑크 리베리, 에릭 아비달 등 주축 선수들을 중심으로 16강 진출 운명이 달린 남아공과 조별리그 최종전에 출전을 거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도메네크 감독은 사르라들지 않는 선수들의 항명과 반란에 "훈련 거부는 멍청한 행동이다. 아넬카를 퇴출한 프랑스축구협회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쓴소리를 내뱉어 더욱 선수들의 반감을 샀다.
프랑스는 1무1패를 기록하며 16강 탈락 위기에 놓였다. 남아공과 최종전서 승리하더라도 같은 시각 열리는 멕시코-우루과이전이 무승부로 끝나면 프랑스는 2002 한일월드컵에 이어 또다시 조별리그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게 된다. 하지만 16강 좌절보다도 역대 최악의 내분이 프랑스 축구사에 더욱 큰 굴욕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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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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