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득 성동구청장 취임 직후 대규모 인사 단행 예정...김기동 광진구청장은 2개월 후 인사 단행 뜻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와 광진구 등 구청장이 바뀐 많은 구청 공무원들이 민선5기 구청장 취임 직후 단행될 인사로 인해 크게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성동구는 특히 6.2지방선거 과정에서 일부 국,과장들이 현 구청장에 유리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불법 사례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지면서 해당 공무원들이 크게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고재득 구청장 당선자는 "평소 공무원들이 선거에 개입해서는 안된다"는 발언을 많이 해 당사자들에 대한 어떤 식의 책임 추궁은 불가피해 보인다.
이에 따라 고 구청장 당선자는 7월 1일 구청장에 취임하면서 곧 바로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고 당선자는 취임과 함께 새로운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국,과장은 물론 팀장 등 직원들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광진구는 김기동 구청장 당선자가 최근 기자와 인터뷰를 통해 "7~8월 휴가철을 보내면서 업무와 함께 직원 능력을 파악한 후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말해 중폭 이상의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따라 광진구도 새로운 김기동 구청장시대를 맞아 대규모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특히 김 구청장 당선자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서울시와 구청 업무에 정통해 철저한 능력 위주로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밝혀 인사 폭 등이 주목된다.
이런 사정은 성동구와 광진구 뿐 아닐 것으로 보인다. 종로구 용산구 동대문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등도 예외가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종로구 용산구 동대문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은평구 서대문구 양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등 한나라당 구청장이 2~3선을 역임한 구청들은 대폭의 인사가 단행될 가능서이 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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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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