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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MT, 위안화 절상 수혜 + 중간배당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위안화 절상 기대감 속에 중국 관련 업체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2mm이하의 마이크로패스너(초정밀 나사) 제조업체 GSMT도 위안화 절상시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소주와 혜주, 천진, 위해, 동관에 생산 법인을 두고 있다 보니 대부분 결제가 위안화로 이뤄지고 있다. 중국 각 지역에 진출해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 샤프, 히다찌 등 글로벌 IT관련 회사에 마이크로패스너를 공급할 정도로 기술력도 탄탄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GSMT가 위안화 절상 거는 기대는 단순히 원화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에 머무르지 않는다. GSMT는 위안화 절상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증대될 때 새로운 도약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MT는 위안화 절상에 따른 구매력 증진에 따라 중국 가전업체들이 고급화 전략으로 선회하면 마이크로패스너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품이 슬림해질 수록 기술력에 앞서고 가격 경쟁력있는 GSMT 제품을 찾을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마이크로패스너는 각종 IT기기에 쓰이는 초정밀 나사류로 스크류, 샤프트, 스프링 등이 모두 포함된다. 조립과 고정을 위해 마이크로패스너가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GSMT의 기술력에 대한 일화도 있다.
세계최대 자전거 부품업체로 잘알려진 일본 시마노가 낚시릴에 들어가는 마이크로패스너 공급을 요청했으나 IT업체에 주로 납품하는 GSMT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현재 들어오는 주문량도 소화하기 만만치 않은 분량이다 보니 비(非)IT 업체와 거래가 망설여진 것. GSMT의 기술력을 알아본 시마노는 사장이 직접 천진 공장을 방문해 공급을 요청하는 성의를 보였다고 한다.


사실상 마이크로패스너는 휴대폰을 비롯한 IT 기기외에도 안경과 자전거 변속기 등 실생활 전반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자동차 분야에도 마이크로패스너의 활용도는 점점 증대되는 추세다.


최근 스마트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나타나는 슬림화 추세도 GSMT에게 있어 호재다. 마이크로패스너 크기가 작아질수록 기술력 차이가 극명해지다 보니 1cm도 채안되는 스마트폰에 들어갈 수 있는 마이크로패스너를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세계적으로도 손가락에 꼽을 정도다. 실제 GSMT가 생산하는 마이크로패스너는 아이폰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 GSMT 관계자의 전언.


때문에 GSMT는 제조업체임에도 지난해 순이익률이 14%에 달한다. 위안화가 절상되면 원재료비 부담은 줄고 매출은 늘어나면서 순이익률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GSMT는 또 주주를 위해 지난해 주당 110원씩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도 했다. 올해도 중간 배당을 위해 주주명부 폐쇄일을 설정해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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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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