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자동차 정비공임 인상이 자동차 보험 손해율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국토해양부는 자동차보험 적정 정비요금 수준을 기존 공임 대비 18% 가량 인상했다.
자동차 보험금에서 정비수가(공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 이상이므로 자동차보험료 4%도 수준의 인상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21일 HMC투자증권 박윤영 애너리스트는 "자동차 보험금에서 공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20% 중반 수준일 것으로 추정되며 이번 정비공임 인상으로 업계 전체적으로 약 4~4.5%의 보험금 상승 요인 발생 예상된다"고 추정했다.
하지만 박 애널리스트는 정비공임 인상이 자동차 보험 손해율의 단기적 상승 압박 요인이 될 수 있지만 보험금이 올라가는 효과도 분산되고 장기적으로 오히려 자동차 손해율을 더 빠르게 하락시키는 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5월 자보손해율이 악화에도, 손보사들의 이익은 4월에 이어 5월에도 양호한 것으로 파악되는 등 자동차손해율이 손보사들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감소하고 있음에 더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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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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