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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응원, 속옷도 신경쓴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응원할 때 입는 란제리는 따로 있다?' 월드컵 응원열기로 거리는 온통 빨간색 물결이다. 경기의 승패만큼 최근엔 다양한 월드컵 응원패션이 관심을 받고 있다. 저마다 남들과 다르고 세련된 응원 패션을 선보이기 위해 란제리를 활용한 여성들도 느는 추세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 맞춰 여성들의 응원패션 노출도 과감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국가대표팀이나 공식응원단에서 맞춰 입는 빨간색은 란제리에서도 그대로 인기다. 또 가슴부분의 V라인을 돋보이게 해주는 브래지어 등도 판매량이 늘었다. 란제리브랜드 에블린에선 최근 이같은 효과를 내는 스타컵 브래지어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판매량이 늘었다.'ㄱ'자 모양의 컵이 가슴을 받쳐주고 모아줘 볼륨감있는 연출에 적합한 제품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 또 최근 응원티셔츠로 뒷부분이 많이 패인 홀터넥 스타일이나 튜브톱 등이 인기가 올라가면서 그에 맞는 란제리를 찾는 사람도 증가했다.

이밖에 겉옷과 속옷을 믹스매치해 연출하는 란제리룩이 인기를 얻으면서 월드컵 응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란제리룩을 연출하기 위한 주요 아이템 가운데 하나인 가터벨트 같은 제품이 특히 인기. 짧은 치마 또는 반바지와 매치해 있으면 세련되고 센스있는 란제리룩을 연출할 수 있다.


가터벨트는 스타킹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팬티에 고정하는 벨트로 손쉽고 편안하게 스타킹을 착용할 수 있게 한 란제리 제품이다. 허벅지 윗부분까지 올라오는 밴드 스타킹과 가터벨트를 착용하면 팬티스타킹 착용 시 여성들이 느끼는 답답함과 불편함이 해소된다는 장점이 있으며 섹시한 각선미도 강조할 수 있다.


최영실 에블린 브랜드장은 "남들과 다른 월드컵 패션으로 여성스러움과 섹시함을 강조해주는 란제리룩을 선택하는 20~30대 여성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월드컵 열기가 고조되고 여름철 더위가 뜨거워질수록 란제리룩 월드컵 패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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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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