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국토해양부는 제주항공 등 4개 저비용항공사의 항공안전 준수상태에 대한 종합점검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이는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의 국제선 취항이 6개월 이상 경과됨에 따른 조치다.
저비용항공사에서는 정기편 9개 노선에 대해 국제선 운행을 실시하고 있다. 9개 노선은 제주항공 5개 노선, 진에어 인천-방콕 등 2개 노선, 에어부산 2개 노선 등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2월부터 일본, 동남아 위주로 부정기편을 운항 중이다.
'종합 항공안전점검'은 4개 저비용항공사의 운항·정비·객실·운항관리 등 안전과 관련된 항공사 전 분야의 안전체계를 종합 점검해 안전 저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수준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점검이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을 위해 소속 전문 감독관 7~8명을 점검반으로 구성하고 국제선 운항을 가장 먼저 시작한 제주항공부터 오는 21일부터 25까지 점검한다. 이어 진에어 7월, 이스타항공 8월, 에어부산 10월 순으로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조종사, 정비사, 객실승무원 등 종사자 자격·훈련실태 △현지 운항관리·정비·급유·지상조업 등 업무지원체계 △악기상이나 고장 등에 대비한 비정상대응능력 확보 상태 △항공사의 안전저해요소 분석·개선 등 항공사 자율 안전관리시스템 등이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된 위험요소를 즉시 개선해 안전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항공여행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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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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