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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전(前) 구청장, 선거법 위반 체포

검찰, 중앙당 관계자들에게 시장 공천 대가로 수 억원 건넨 혐의로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시장후보 공천과정에서 모 정당관련자들에게 거액을 건넨 혐의로 천안시 전 구청장 A씨(59)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대전지검 천안지청에 붙잡혀 조사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권 전 구청장은 ‘6·2지방선거’ 과정에서 모 정당 중앙당관련자들에게 천안시장 공천대가로 수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3월 모 정당 제6선거구 충남도의원 후보로 나서기로 결정, 공직을 사직하고 입당했다.


하지만 같은 달 공천심사접수 마감일을 앞두고 천안시장 공천을 신청해 돈 거래의혹이 나돌았다.


A씨는 지난 달 공천결과에 불만을 나타내며 당을 떠나 다른 정당 충남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조직총괄본부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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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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