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랙서스는 개별차량 빅5에 들어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최근 대량 리콜사태를 겪은 도요타의 굴욕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JD파워의 연간 신차품질조사에서 21위를 기록해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것이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D파워가 신차 구입 후 90여일 동안의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도요타는 기존 6위에서 21위로 순위가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JD파워는 "도요타는 최근의 리콜사태로 인해 이미지에 손상을 입었다"며 "그러나 리콜과 관련된 문제들을 개선하면 2011년에는 다시 도요타가 명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신차품질조사에서 개별 차량으로 상위 5위권에 든 차량은 포르쉐AG의 포르쉐, 혼다의 아큐라(Acura), 다임러의 벤츠, 도요타의 렉서스 등이 있으며, 포드의 포드 브랜드는 최초로 상위 5위권에 드는 영광을 안았다.
도요타는 자동차 100대당 나타나는 불만건수가 지난해 101건에서 올해는 117건으로 크게 늘었다. 도요타의 고급브랜드 렉서스만이 88건을 기록해 개별 차량부분에서 4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크라이슬러의 지프와 크라이슬러는 각각 27위, 23위를 기록했으며, GM의 캐딜락은 1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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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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