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6%↑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월드컵 특수'로 영국의 소매판매가 예상 밖 증가를 보였다.
17일 영국 통계청은 5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의 예상치 0.1% 증가를 웃도는 것으로 월드컵 시즌을 맞이해 대형TV 등 전자제품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영국 3위 슈퍼마켓 체인점 세인즈베리(J Sainsbury)도 전날 "특히 월드컵 관련 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며 "특히 남아공의 응원도구 부부젤라(vuvuzela)와 같은 용품들은 매진될 것"이라 전망했다.
로이드 TSB 뱅크의 케네스 브룩스는 "소매 판매가 올해 큰 폭의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월드컵이 소비를 촉진시킬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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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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