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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 "한치 틈도 없는 긴밀한 공조관계 이어가자"

"지금이 결정적인 순간"..공고한 한미동맹 확인
유명한 외교부 장관 예방..천안함 사태 논의


[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17일 천안함 사건에 대한 한미 공조와 관련 "한미가 천안함 사태 관련해서 긴밀히 협의하고 공조를 유지해왔지만, 앞으로도 한치의 틈도 없이 긴밀한 공조 관계를 계속 해나가자"고 밝혔다.

캠벨 차관보가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유명환 외교부장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외교 당국자가 전했다.


캠벨 차관보는 또 "천안함 사태에 대응하는 한국의 리더십에 찬사를 보내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어려운 시기에 이명박 대통령이 성숙하게 전략적으로 상황을 잘 관리하고 있다고 수차례 높이 평가했다"며 "안보리 대응에 대해 한국의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캠벨 차관보는 이어 "양국 수도에서의 특히 안보리와 관련해서 유엔 대표부에서의 한미 간의 협조 관계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 장관에 이어 캠벨 차관보를 만난 천영우 외교부 제2차관은 "한미동맹에 있어서 지금은 결정적인 시기"라며 "세계에 한미동맹이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캠벨 차관보는 이에 "지금이 결정적인 순간이며 한미동맹이 우리 앞의 도전에 잘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돼있다는 믿음을 공유하고 있다"며 "천안함 사태와 같은 비극을 일으킨 북한의 도발에 대해 적절하고도 책임있는 대응을 위해 우리가 여러 분야에 걸쳐 노력해왔다"고 호응했다.


외교 당국자는 "이번 회동에서 한미 양국은 북한에 대해 분명한 메시지가 전달돼야 한다는 기본 입장에 대해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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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 기자 in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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