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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고마워요”

글로벌 해운업체 OOCL, 마지막 컨테이너선 인도받은 후 감사 편지 보내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삼성중공업이 최근 사내 협력업체와 함께 우수한 품질관리와 상호협력으로 고객사로부터 감사 편지를 받았다.

글로벌 해운업체인 OOCL은 이달초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마지막 호선 선박을 인도받은 직후 정확한 납기준수와 우수한 도장 품질에 대한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994년부터 OOCL로부터 8000TEU급(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을 비롯해 크고 작은 컨테이너선 총 35척을 수주했다.

편지에서 펑 감독관은 “도장2부와 협력업체인 재운기업의 남다른 노력과 지원에 선박건조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촉박한 일정과 악천후 속에서도 훌륭하게 작업을 수행한 것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고 감사의 마음을 나타냈다.


실제로 인도가 얼마남지 않은 지난 4월에는 우천일수가 18일에 달할 정도로 작업여건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도장2부와 재운기업은 일일이 유관 부서의 협조를 얻어 계획을 조정한 덕분에 정해진 기간 안에 모든 공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펑 감독관과 8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는 권현식(도장2부) 대리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렇게 감사의 편지를 받으니 힘이 난다”며 “오랜 기간 함께 일하며 인간적으로도 많이 가까워졌는데 마지막 배와 함께 떠나고 나니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05년 ‘품질에 대해 단 한 건의 지적사항이라도 나오면 어떤 선박도 인도하지 않겠다’는 품질 마지노선 정책을 선포하고 무결함 제품 인도와 고객 만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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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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