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오랜 숙원이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편입이 이번에도 어려울 것이라는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MSCI는 한국시간으로 22일 오전 6시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편입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하지만 MSCI 측 반응을 비춰볼 때 편입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17일 "MSCI 측이 사전에 예비 통보를 한적은 없었기 때문에 현재 편입여부를 알 수는 없다"면서도 "지금까지의 진행 과정을 볼 때 선진지수 편입 불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 한 고위 관계자도 "올해 MSCI 편입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이번에 MSCI에 편입이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한국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한국 증시의 펀더멘털이 양호하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긍정적인 시각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만약 이번에도 MSCI 편입이 불발된다 하더라도 내년 가입을 목표로 잡고, MSCI의 요구사항 중에서 수용 가능한 부분을 찾아본 뒤 개선책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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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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