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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사흘째 상승..기관이 주도

개인 11거래일 만에 순매도..월드컵 수혜주 다시 급등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사흘 만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장중 내내 매수 우위를 보이던 개인은 장 막판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11거래일 만에 순매도를 기록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국가대표팀과 아르헨티나 경기를 하루 앞두고 육계관련주와 월드컵 수혜주가 다시 급등세로 거래를 마쳤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아프리카 방문 소식에 와이브로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16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88포인트(0.18%) 오른 495.96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억원, 10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기관이 216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1550원(3.53%) 오른 4만5500원을 기록했으며 소디프신소재(3.38%)와 포스코ICT(2.3%), 에이스디지텍(3.24%), 성우하이텍(2.93%)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SK브로드밴드(-2.03%)와 메가스터디(-1.04%), 동서(-3.08%), 태웅(-2.34%), 성광벤드(-2.7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8종목 포함 417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2종목 포함 473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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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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