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40% 수준의 중국 사업 외형성장률 기대감 등 각종 호재로 100만원선을 뚫은 아모레퍼시픽이 장 초반 하룻새 100만원이 다시 붕괴됐다. 단기 급등에 대한 우려감 등이 투자 심리를 다소 위축시킨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9시3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0.7%(7000원) 내린 99만5000원을 기록하며 3 거래일 만에 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약보합권의 흐름으로 섣부른 부정적 전망은 지나치다는 분석과 함께 증권가의 단기 급등 우려감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
김민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단기매수'로 하향 조정하며 "최근 3개월간 코스피 대비 19.3%포인트 초과 상승한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단기 급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우려감을 표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의 한 관계자도 100만원대 초반에서 답보 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하반기 실적 기대감은 주가에 이미 반영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반면 대부분의 증권가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경기방어주를 넘어 중국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자리매김으로 성장주로 거듭날 것이라는 분석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 및 LIG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1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추세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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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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