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진경준)는 최근 상장폐지된 코스닥 상장사 O사 등 3개 기업이 회삿돈을 빼돌린 의혹을 잡고 압수수색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 기업의 회계 자료 등을 확보해 유상증자 등으로 자금을 확보한 후 분식회계로 빼돌린 정황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O사는 지난 4월 코스닥시장본부에게서 상장폐지를 결정을 받았고, 지난달에는 부도처리된 상태다.
검찰은 이와 함께 상당수의 코스닥 업체가 비슷한 수법으로 업무상 횡령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다른 상장폐지 코스닥 기업 18곳에도 수사를 확대할지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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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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