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2002년 월드컵 국가대표팀 김태영 선수가 이번 대표팀 선수 중 주목할 만한 선수로 이정수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정수 전 국가대표 선수는 지난 12일 그리스 전에서 전반 7분 만에 첫 골을 넣은 승리의 주역으로 김태영 선수의 예언이 적중한 것.
김태영은 14일 오후 방송된 MBC '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2002년 한국 대표팀 4강 진출의 주역인 황선홍, 유상철과 함께 출연했다.
김 선수는 이날 2010 남아공 월드컵 경기에서 주의 깊게 볼 점으로 수비수 이정수 선수의 골을 주목하라고 주문했다.
이 방송은 한국 대 그리스 경기가 열리기 전에 녹화된 것으로 김태영 선수의 예측이 그대로 맞아떨어진 셈이다.
김태영 선수는 "이정수 선수는 중앙 수비수인데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해 헤딩슛을 잘 넣는다"고 그를 주목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김태영 전 국가대표 선수는 현재 관동대학교 코치직을 맡고 있다.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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