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전략·재무담당 임원..투자계획 70% 이상 실행 의지,"더블딥 가능성 30%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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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향후 10년의 장기 비전을 준비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키워드는 한마디로'공격 경영'으로 모아진다.
이는 남유럽발 위기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대기업 전략·재무담당 임원들은 세계 경제가 이중침체(더블딥) 상황에 맞닥뜨릴 가능성을 낮게 보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이에 따라 세계 경기가 심각한 수준으로 재침몰하지 않는 이상 최근 대기업들이 발표한 대규모 투자 계획은 향후 70% 이상 실행으로 옮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경제신문이 최근 대기업 전략 또는 재무담당 임원 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의 사상최대 투자규모 발표가 실제로 실행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발표규모 대비 70% 이상을 점친 응답자 비중이 7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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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이중침체(더블딥)가 없다는 단서가 붙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우리 기업들이 투자에 대해 전향적인 자세를 보인 것이다. 다만, 더블딥이 발생한다면 실제 투자규모는 발표액 대비 70%미만에 그칠 것이란 응답도 67%에 달해 글로벌 경제의 향배가 투자계획 실행여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대기업들이 발표된 투자처가 녹색산업 등 신성장동력 부문이거나 시황진폭이 큰 반도체, LCD산업이라는 점에서 계획을 그대로 이행하기보다는 산업환경이나 시황에 따라 다소 변동성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들은 미래 경제 환경도 긍정적으로 점쳤다. 응답자 중 7명은 세계경기 이중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해 30% 이하로 낮게 전망했다. 나머지 3명도 30%에서 50% 사이라고 답했다. A기업 임원은 "유럽위기가 이미 알려진 악재이고 세계 각국이 머리를 맞대고 있기 때문에 세계경제 더블딥까지 유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B기업 임원도 "유럽위기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는 느리지만 세계 경기가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일본의 신용등급 조정 등 아시아권 경기침체 확대 가능성이나 세계 경제의 상호의존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는 유의를 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부에 바라는 정책에 대해서는 대규모 투자가능성을 염두에 둔 듯 법인세나 R&D,녹색산업 등에 대한 세제지원을 요청하는 응답이 전체의 절반인 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산분리 등 규제완화(2명), 노동유연성 정책 강화(2명), 기타(기업투자활성화 정책) 1명 등의 순이었다.
C기업의 한 임원은 "기업들이 향후 10년을 바라보고 대규모 투자결정을 내렸을 때 정부 역시 과감한 지원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며 "특히 녹색산업 등 일부 신규 투자분야는 투자효과 극대화를 위해 민·관협조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설문참여 임원 소속 기업: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삼성중공업, 삼성토탈, 현대모비스, GM대우, 금호그룹, S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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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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