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래 기자]치솟는 금값이 낳는 부작용 중 하나일까.
푼돈에 눈이 멀어 아이의 목걸이까지 낚아채 달아나려했던 30대 남자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수원 서부경찰서는 유치원생 여아가 착용하고 있던 미아방지용 금목걸이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절도)로 이모(3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0일 오후 7시 30분쯤 수원시 권선구 소재 한 주택가 골목에서 자전거를 타고 놀던 배모(7)양의 시가 20만원 상당의 14K 금목걸이(1돈)를 낚아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은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자초지경을 묻게 된 시민이 신고로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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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 기자 y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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