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최근 제주, 부산지역에서 예년에 비해 2주 빨리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견돼 전국에 일본뇌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이에 따라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조기에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만 6세(초등1학년), 만 12세(초등6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바이러스가 원인인 전염병으로 감염모기에 물린 후 7?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며, 5?70% 높은 치사율과 완치 후에도 20?30%가 기억상실, 판단력 저하, 사지운동장애등 후유증이 남는 질병이다.
특히 일본뇌염은 3~15세 어린이들에게 집중적으로 발생하는데 예방접종만 제때 맞아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생후 만 12개월부터 1주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면 되는데 만 2세 때 한 번 더 접종해야 되며 만 6세와 만 12세에 각각 추가접종을 해야 한다.
접종은 연중 가능하지만 가급적 모기가 극성을 부리기 이전에 맞는 것이 좋으며 성동구보건소, 금호분소(월, 수, 금 접종)에서 접수(수수료 3450원)과 예진을 거쳐 접종할 수 있다.
방문 시에는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해야 하며, 예방접종수첩과 건강보험증도 지참해야 한다.
전진연 보건지도과장은 "각 가정에서 어린이에 대한 예방접종 유무를 확인해 반드시 예방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성동구보건소 예방접종실(☏2286-7046), 금호분소(☏2286-7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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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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