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통해 경기 관람 가능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12일 오후 네이버가 제공한 인터넷중계를 통해 한국과 그리스전 경기를 지켜본 이용자가 최대 20만명에 다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NHN(대표 김상헌)의 검색포털 네이버는 2010 남아공 월드컵 개막전에 이어 대한민국-그리스전도 2Mbps급 HD 고화질로 온라인 생중계했으며, 생중계 총 이용자수 50여만 명, 최대 동시접속자수 약 20만 명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11일 진행됐던 개막식과 개막전에서 고화질 생중계 이용자수는 약 25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중계에는 네이버가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자체 개발한 중계 솔루션인 'Nlivecast'를 통해 보다 선명한 중계가 가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NHN 최성호 네이버서비스 본부장은 "첫 한국전이 TV 시청률이 높은 토요일 저녁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네이버를 통해 경기를 지켜본 이용자들이 많았다"며 "네이버는 수십만명이 동시에 고화질 중계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버 증설 작업 등을 진행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라이브 중계 이외에 실시간에 가까운 다시보기 영상을 제공해 호평을 얻었다. 전반 7분, 이정수 선수의 첫 골이 터진 뒤 곧바로 골 영상을 제공했으며, 'VOD 스페셜, 영상으로 보는 월드컵’ 코너를 통해 '정성룡의 선방 쇼타임', '박지성 폭풍같은 추가골' 등 선수별 하이라이트 영상을 편집·제공했다.
이날 인터넷 중계를 통해 한국전을 관람한 한 트위터리안(Ryan_HS_Song)은 "아이폰으로 네이버 월드컵 중계를 봤다"며 "사파리 켜고 네이버 실행해서 중계 클릭하면 화질도 깨끗해서 집에 TV 없는 자취생들에게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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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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