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이미연, '거상 김만덕' 포스터 촬영 '우아한 자태'";$txt="";$size="550,392,0";$no="2010020908543353822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KBS1 명품사극 '거상 김만덕'이 13일 종영한다.
'거상 김만덕'은 시청률을 저조했지만 만덕의 인생관으로 시청자에게 울림을 주며 '명품 사극'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거상 김만덕'은 '부자의 탄생'과 함께 일본NHK그룹에 300만 달러에 판매될 정도로 해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거상 김만덕'이 명품 사극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바로 김만덕 역을 맡은 이미연의 연기력.
김만덕은 1794년 제주에 흉년이 들자 전 재산을 털어 곡식을 구입하고 백성에게 나눠줘 의녀(義女)로 불리는, 제주에선 전설적 인물이다.
이미연은 어린 시절 바닥으로 떨어져 고달픈 인생을 살아야하는 운명을 타고났지만 앵벌이에서 기생으로, 기생에서 거상으로, 거상에서 조선 최고의 존경받는 여인으로 자신의 운명을 바꿔온 당찬 여성인 김만덕의 일생을 완벽히 연기했다.
'명성왕후' 이후 8년 만에 사극으로 돌아온 이미연은 김만덕을 소화하기 위해 촬영 전 승마, 창 등을 배웠다. 천민출신의 만덕은 기녀가 됐다가 상인으로 발돋움하기 때문에 제주 창과 가야금, 그리고 말타는 법을 철저하게 연습했다.
이같은 그의 노력이 극 안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 드라마의 질을 향상시켰다.
이미연은 "만덕은 사업이 성공한 뒤에 가난한 이들을 도왔다. 당시 제주도에 기부한 금액이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600~700억정도 된다고 한더라. 이번 작품을 통해 내 자신이 한단계 더 성장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이 작품은 경기 침체 속에 어려워하는 시청자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줬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받았다.
'거상 김만덕'은 불황을 현명하게 이겨내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주는 카리스마 있는 리더의 등장을 바라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리더상을 제시했다.
한편 '거상 김만덕' 후속으로 '전우'가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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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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