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그리스전 보트쇼 응원, 21대 요트 보트 해상응원전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2010 경기국제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요트대회가 열리는 화성 전곡항에서 오는 12일 남아공월드컵 한국 대 그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저녁 5시부터 ‘바다 응원전’이 펼쳐진다.
행사장 인근 해상과 요트 안, 중앙 무대 등 보트쇼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이번 응원전은 특히 코리아매치컵 요트대회에 참가한 세계적인 외국인 선수들이 직접 참석해 태극전사의 선전을 기원할 예정이다.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 일원에서 개최 중인 이번 보트쇼는 행사 기간이 월드컵 기간과 겹치면서 많은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 모인 가운데 승리의 함성을 하나로 모으고자 이번 바다 응원전을 기획했다.
보트쇼 측은 이번 응원전에 총 5천명에서 8000명가량의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선 가장 눈길을 끄는 해상 응원전은 선수들이 탄 대회용 요트 6대를 모터보트 10대와 딩기요트 5대가 둘러싸고 퍼레이드를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승선자는 모두 붉은색 응원 티셔츠를 입고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총 21대의 배에는 특별 제작한 응원 깃발이 꽂힌다.
또한 전곡항 마리나에 계류 중인 요트에 15명의 대학생 응원단이 직접 승선해 요트 안에 설치된 TV를 통해 경기를 보며 응원을 벌이는 요트 응원전도 함께 실시된다.
한편 행사장 메인 무대에는 300인치 규모의 대형 스크린 두 대를 설치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과 인근 시민이 함께 응원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보트쇼 측은 경기도 대학생연합응원단과 미 2사단 소속 밴드, 브라질 타악 공연팀, 전문 치어리더팀 등을 동원해 응원전 중간중간 공연을 펼치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유연채 경기보트쇼 조직위원장은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할 남아공 월드컵의 열기를 보트쇼 현장을 찾은 관람객과 함께 느낀다면 모두가 행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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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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