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준비 부족에 우려의 목소리도
$pos="C";$title="[포토]나로호 내일은 우주로 가나?";$txt="";$size="550,333,0";$no="201006091726554502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9일 소화장비에 오작동이 발생하면서 한차례 더 발사가 연기된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10일 다시 하늘문을 두드린다. 오늘 오후 1시 30분경 기상조건의 적합성 여부를 살펴 최종 발사 시간이 결정될 예정이다.
10일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나로호의 성공적인 발사 장면을 목격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고흥을 직접 찾은 관광객은 물론 나로호 재발사 성공을 간절히 염원하던 네티즌은 일제히 반가움을 나타내고 있다.
나로호 발사 예정일인 9일 발사 3시간여를 앞두고 발사가 전격 중지되면서 깊은 상실감에 빠졌던 고흥 주민들과 네티즌들은 "이번에는 꼭 성공해야 한다"며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현장 풍경은 허탈감에서 기대감으로 서서히 바뀌고 있다.
하지만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9일 발사가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서 여론의 압박감을 느낀 주최 측이 서둘러 재발사를 결정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적지 않은 것. 더군다나 이번 주 12일 남아공 월드컵 한국 경기가 시작되는 등 '월드컵 시즌'이 본격 시작되면서 자칫 나로호가 월드컵 이슈에 묻힐 가능성을 우려한 주최측이 재발사를 서둘러 결정한 게 아니냐는 의견도 네티즌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지난해 1차 도전때 무려 8차례나 발사가 지연, 결국 나로호 페어링이 제대로 분리되지 않으면서 우주궤도 진입에 실패했던 전례가 있던 만큼 이번 2차 도전은 철저한 사전 작업후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오늘 구름이 두꺼워져서 기상 조건의 적합성 여부가 나로호 재도전 성공 여부의 관건이라 들었다"며 "이번 발사는 꼭 성공해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학기술부 김중현 차관은 이날 오전 한국·러시아 전문가 회의를 주재한 뒤 브리핑을 통해 "나로호 2차 발사 검토와 관련해 앞서 열린 한·러 전문가 회의에서 소화장치 오작동에 대한 개선 조치의 적절성을 확인했다"며 "최종발사 시각은 오후 1시30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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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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