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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어린이도서관, EBS 동영상 보며 공부한다

송파 어린이도서관, EBS 프로그램을 전용PC로 제공해 주민들에게 인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어린이도서관을 자녀들과 자주 이용하는 김아름씨는 도서관에서 새롭게 제공하는 EBS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기쁨이 두 배로 커졌다.


도서관에서 자녀들은 EBS의 ‘과학실험’과 ‘로봇파워’ 방송을 보면서 과학에 대한 흥미가 가지고, 김아름씨는 옆의 컴퓨터로 ‘아기성장 보고서’를 시청하면서 또 다른 배움의 기회를 갖게 됐기 때문이다.

TV와 같이 선명한 화질에 끊김도 없어 마치 집에서 EBS를 시청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송파어린이 도서관(잠실동 19-6 ☎ 418-0303)은 개관 1주년을 맞아 한국교육방송(이하 EBS)의 고품질 교육용 동영상을 도서관 내 전용PC에서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에는 EBS 동영상을 DVD로 구매하여 대출 및 열람만 했기 때문에 이용자가 다른 동영상을 보기 위해서는 기존 DVD를 반납하고 원하는 DVD를 다시 대출을 받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로 DVD 검색·열람·신청·반납 없이도 EBS 프로그램을 도서관 PC에서 동시 열람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EBS 동영상은 최신 닷코드 기반의 ‘EBS 콘텐츠가이드북’과 함께 주제별로 정리되어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소개 내용을 보고 전자펜으로 터치만 하면 바로 EBS 전용PC에서 고화질의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닷코드란 종이에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미세한 정보를 입력하고, 별도의 리더기로 읽은 후 컴퓨터나 TV, 휴대폰 등과 같은 다양한 디바이스에 멀티미디어나, 데이터베이스를 보내서 이용하는 기술을 말한다.


또 송파어린이도서관은 양질의 EBS 동영상을 고화질로 인코딩하여 제공하므로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였고 최근에 방영된 EBS 교육용 프로그램 위주로 구입·제공함으로써 이용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송파어린이도서관 최진봉 관장은 “도서관 PC에서 EBS를 볼 수 있다고 하니 어린이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또한 부모님들도 교육을 위한 동영상을 볼 수 있어 좋아합니다. 도서관에서 책만 볼 수 있다는 선입관에서 벗어나서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는 점도 요즘 변화하는 공공도서관의 한 면모가 아닐까 합니다”고 말했다.


송파 어린이도서관은 향후 이용자의 열람 희망 프로그램을 선별하여 제공할 EBS 프로그램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고, 이를 통해 공공도서관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지역주민의 도서관 이용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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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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