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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UVO', 美서 가장 주목받는 신제품 선정


[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기아자동차는 10일 자사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UVO powered by Microsoft'가 미국의 ‘텔레매틱스 업데이트 어워드'에서 ‘신제품(Industry Newcomer)’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텔레매틱스 업데이트 어워드는 세계적 권위의 차량 정보통신기술 전문지인 '텔레매틱스 업데이트'지가 주관하며, 매년 전문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총 11개 분야에 걸쳐 차량정보통신기술 산업 전반 최고의 인물·기술·회사 등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기아차 'UVO powered by Microsoft'가 수상한 신제품상은 텔레매틱스 등 차량 IT 산업 분야에서 최근 가장 주목할만한 신제품 또는 회사에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1월 2010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 처음 공개된 'UVO powered by Microsof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개발한 최신 차량용 운영체제(OS)로 휴대폰, 아이팟(iPod)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자동차 간의 획기적인 연결성를 제공한다.

시스템명인 UVO(유보)는 ‘your voice’의 약자로서 운전자의 음성으로 오디오, 미디어기기 등이 작동하는 특성을 반영했고,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음성인식 제어엔진이 최초로 적용됐다. 특히 기존 오디오들이 MP3, PMP, 아이팟 등 외부 휴대기기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1GB 내장 메모리가 기본 적용돼 최대 250곡까지 CD 또는 MP3플레이어에서 음악을 받아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기아차는 올해 하반기 북미시장에 판매되는 차량에 순차적으로 'UVO powered by Microsoft'를 장착하며, 국내를 포함한 다른 해외지역 모델에 적용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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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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