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과의 점심 경매 입찰가격이 경매 시작 셋째날인 8일(현지시간) 40만100달러까지 올랐다.
버핏과의 점심 경매를 주관하는 온라인 경매업체 이베이(EBay)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을 기준으로 35건의 입찰이 있었다. 작년의 경우 마감까지 12시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최고 입찰가가 35만6789달러, 마감 직전 입찰가가 급격히 올라 결국 168만달러에 낙찰됐다.
버핏은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자신과의 점심을 경매에 부쳐오고 있다. 역대 최고 낙찰가는 2008년의 210만달러, 그 동안 벌어들인 돈은 600만달러에 육박한다. 버핏은 수익금을 전액 자선단체 '글라이드 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입찰가는 완만하게 오르다 마감 직전 큰 폭으로 오르는 경향을 보였다. 버핏은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마지막 15분이 관건"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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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낙찰자는 7명의 친구들과 더불어 버핏과 식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올해 버핏과의 점심 경매는 11일 오후 10시30분에 마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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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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