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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왕 김탁구①]대작 틈바구니속, 힘겨워 보이네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KBS2 새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9일 첫 선을 보인다.


'제빵왕 김탁구'는 아쉽게도 대진운이 좋지 않다. 대작 SBS '나쁜남자'와 MBC '로드 넘버원'과 경쟁을 펼치게 된 것.

'제빵왕 김탁구'의 주인공인 윤시윤과 주원이 경쟁 드라마의 주인공인 김남길 한가인, 소지섭 김하늘 등보다 인지도가 낮은 것도 어려움을 예고하는 대목.


만만치 않은 경쟁작을 상대해야 할 '제빵왕 김탁구'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일까.

◆ 강점 1. 탄탄한 스토리-감동 있다


'제빵왕 김탁구'의 가장 큰 강점은 탄탄한 스토리다. 이 드라마는 주인공 김탁구가 시련을 딛고 제빵명장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그렸다.


이 작품은 'MBC '호텔리어', KBS '오 필승 봉순영' '안녕하세요 하느님' '달자의 봄'의 강은경 작가가 집필했다.


강 작가는 "소중한 행복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싶다"고 말했다.


물질보다 인의지정을 지키며 내 안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사람들이 결국 내일의 행복도 얻을 수 있다는, 진정성있는 결말을 그릴 것이라고 제작진을 설명했다.


배우들 역시 출연 이유에 대해 탄탄한 대본을 선택했다. 전광렬은 "이 드라마의 매력은 사람 사는 향취가 짙게 묻어 나오는 대본"이라며 "'제빵왕 김탁구'는 감동을 줄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주인공을 맡은 윤시윤도 "김탁구란 인물은 다른 드라마 속 캐릭터와 비교해 절대 부족하지 않다. 시청자에게 에너지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앞서 지적했듯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수 있는 '결정적 한방'이 없다는 것은 아쉬움일 수 있다.


타이틀롤을 맡은 윤시윤은 경쟁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인 김남길 소지섭 등보다 아직은 연기 경험과 화면 장악력 등이 부족하다는 평. 뿐만 아니라 최근 시대극에 대한 시청자의 낮은 관심도 드라마의 약점 중 하나다.


◆ 강점 2. 신구의 조화-시청률 상승의 원동력 될까.


전광렬 전인화와 윤시윤 주원 이영아 유진 등의 조합도 '제빵왕 김탁구' 시청률 상승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기력을 검증받은 전광렬과 전인화의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펼치는 윤시윤 주원 이영아 유진의 연기는 시청자에게 신선함으로 다가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유있는 악역을 맡은 전인화 주원 유진 등과 선으로 대변되는 전광렬 윤시윤 이영아의 대조적인 연기 대결은 시청자의 눈길을 끌기 충분하다는 평.


전작인 '신데렐라 언니' 역시 신구의 조화가 잘 이뤄내 성공한 작품이다. 극 초반의 김갑수 이미숙의 열연으로 중년 시청층을 사로잡은 이 드라마는 중 후반부에 문근영 서우 천정명 등의 젊은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젊은 시청층의 마음을 녹여내 방송 내내 정상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제빵왕 김탁구'의 전개 방향도 비슷하다. 초반 6부까지는 아역 배우와 전광렬 전인화가 이끌고 중 후반에는 윤시윤 주원 등이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윤시윤의 활약이 극의 성패를 가릴 정도로 중요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극에서 연기력을 검증받지 못한 '지붕뚫고 하이킥'의 윤시윤이 극을 잘 이끌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윤시윤은 "아직은 시트콤과 정극이 어떤 차별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 차이 있게 연기하기 보다는 가볍게 힘을 빼고 연기하겠다. 캐릭터에 몰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하나하나 배운다는 자세로 도전하겠다. 많이 준비했으니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이와함께 낮은 인지도도 아쉬움이다. 과연 '제빵왕 김탁구'가 선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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