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서구 원창동 소재 청라투기장 부지에 17만2000㎡ 부지에 조성 예정...지난달 타당성 검토 용역...직접 또는 민자 사업자 모집 여부 결정 후 건설 추진
$pos="C";$title="";$txt="인천항만공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인근 청라투기장(빨간색 선 안)에 대규모 중고차 수출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size="518,335,0";$no="201006081135596811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인근에 대규모 중고차 수출 단지가 조성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시 서구 원창동 소재 청라투기장 부지에 중고자동차 전용 수출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IPA는 2012년까지 인천북항과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사이 17만2000㎡(약 5만평)의 부지에 중고차 수출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지난달 중순 사업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연구용역은 전문 컨설팅 업체인 ㈜INCR이 시행하며, 오는 10월까지 사업 타당성 및 시행방안과 적합한 수출단지 구성ㆍ운영 모델 등을 집중 연구하게 된다.
IPA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수출단지 조성에 직접 참여할지, 민간사업자를 모집할지 등을 결정한 뒤 내년부터 수출단지 건설에 들어갈 계획이다.
중고차 분해ㆍ조립업체, 차량 액세서리 및 검사업체, 바이어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이 수출단지는 분해 또는 완제품 형태의 중고차를 북항, 남항, 내항 등을 통해 중동,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지로 수출하는 핵심기지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IPA는 청라투기장 부지가 공항 및 항만과 가까워 해외 바이어의 왕래가 용이하고 물류.교통 요충지에 자리잡아 물류비 등 운영비용 절감에 유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 사업부지 인근 서구 가좌동 일대에 내수용 중고차 매매단지인 '엠파크'가 내년 개장을 목표로 조성 중이고 서울과 경기도 부천 일대에도 중고차 매매단지가 들어서 있어 수출용 차량 조달에도 유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PA 관계자는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에 몰려있는 중고차 관련 업체를 청라투기장으로 집적시켜 세계 최고의 '중고차 수출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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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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