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대상이 전사적 모바일 영업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대상(대표 박성칠)은 캐나다의 스마트폰 업체인 RIM社의 블랙베리(BlackBerry)폰 약 400대를 임원 및 식품사업총괄 영업사원 전원에게 지급하고, 국내 업계 최초로 영업 전반에 블랙베리 솔루션을 구축해 직접적인 세일즈 지원과 모바일 오피스를 구현했다고 8일 밝혔다.
황명철 대상 식품사업총괄 기획실장은 "블랙베리 솔루션은 상대적으로 현장에서의 보안 및 푸시 기능 기반의 실시간 정보 공유와 신속한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실질적인 사외 업무 지원에 매우 유용한 것으로 평가된다"라며 "블랙베리 솔루션이 불필요한 시간을 줄여주고, 효율적인 시간 관리와 업무 효율을 증대시켜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도입이 주요 의사결정권자의 부재 시에도 지연 없이 신속한 의사 결정이 가능하게 하고, 영업 직원들의 실시간 고객응대 및 사내ㆍ외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경쟁력 강화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를 통해 향후 고객만족도의 향상, 업무 효율성 및 서비스 품질 강화 등으로 기업 생산성을 대폭 강화시킬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상은 현재 사내 인트라넷과 연결된 전자메일 송수신과 주소록, 스케줄 관리 등을 이용하고 있으며, 여기에 블랙베리 엔터프라이즈 서버(BlackBerry Enterprise Server)를 연동시켜 사용하고 있다.
또 솔루션 도입과 함께 다양한 기능을 갖춘 인트라넷 공지, 임직원 조회 및 결재와 영업정보, ERP와 회계 관련 업무를 위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자체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모바일 솔루션 활용을 높이고 있다.
지난 수개월에 걸친 솔루션 테스트 기간을 거쳐 블랙베리 솔루션을 도입하게 된 대상은 중앙 통제가 가능한 기업 IT 인프라 환경 구축과 단말기 사용의 효율성 그리고 뛰어난 보안성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실제 블랙베리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은 현재 대상 기업의 수 백 개에 달하는 IT 관리 정책에 따라 직원들이 사용하는 각각의 단말기 사용과 기능을 중앙 관리자가 통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단말 간 AES 및 트리플 DES 암호화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보안성은 물론, 중앙 통제가 가능한 점과 블랙베리의 높은 데이터 압축률과 긴 배터리 수명은 데이터 송수신과 이용 요금 절감에 큰 효과를 가져오며, 결과적으로 총 소유비용(TCO) 절감과 ROI에 있어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김신홍 대상 PI본부장 겸 CIO(상무)는 "블랙베리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과 정보의 소통은 현장의 임직원들로 하여금 권한을 위양 받고 신속하게 의사 결정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좀 더 신속하게 시장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향후 블랙베리 솔루션의 확대 도입과 자체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자사의 모바일 오피스 혁신 전략을 가속화, 업계 선도적인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은 지속적인 블랙베리 어플리케이션 자체 개발을 통해 모든 주요 업무 처리가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임원 및 영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보급하고 있으며, 향후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전 직원 대상으로 추가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이번 시스템 구축은 모바일 통신 솔루션 공급이자 SK 텔레콤의 파트너 기업인 아이콘랩을 통해 공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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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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