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오버 본격화..스프레드 보합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지난 주말 뉴욕증시 급락 여파로 7일 선물시장이 다시 급격한 변동성을 겪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다시 50만계약과 50조원을 넘어서면서 꼭 한달전 기록했던 역대 최고 수준에 육박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급락했지만 중반 이후 강한 반등장도 보여줬고 간신히 시가를 회복하며 거래를 마쳤다.
7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4.50포인트(-2.06%) 하락한 214.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단 20일 이동평균선(213.81)에 턱걸이하며 향후 방향성을 모색하는 모습이었다.
만기 주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베이시스는 여전히 백워데이션에 머물렀고, 스프레드는 지난 주말과 동일한 0.20으로 마감됐다.
전약후강이었다.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4.55포인트 급락한 213.95로 거래를 시작했고 오전 11시28분 저가 211.85를 확인하기 전까지 하락세를 지속했다. 초반 콘탱고를 기록했던 베이시스도 백워데이션으로 추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중반 이후 지수선물은 반등하면서 장중 저점 대비 2포인트 이상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중반 이후에는 백워데이션에도 불구하고 비차익거래 순매수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지수 반등에 힘을 실어줬다. 지수선물은 오후 3시2분 214.65(고가)까지 올랐고 214.20으로 진입한 동시호가에서 0.20포인트를 잃었다.
외국인은 2862계약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97계약, 165계약 순매도했다. 개인은 오후 내내 4000계약 안팎의 선물 순매도를 유지하면서 베이시스와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반면 외국인은 후반으로 갈수록 선물 순매수 규모를 확대했다.
프로그램은 2372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차익거래가 633억원, 비차익거래가 173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롤오버가 본격화되면서 6월물 미결제약정은 9405계약 급감했고 9월물 미결제약정은 7661계약 급증했다. 지난주 하루 2000계약에도 못 미쳤던 스프레드 거래량은 8772계약으로 급증했다.
6월물 평균 베이시스는 전거래일 대비 0.16포인트 오른 -0.12의 백워데이션을 기록했다. 9월물 평균 베이시스는 0.04의 콘탱고였다. 6월물 마감 베이시스는 -0.38, 괴리율은 -0.20%였다. 9월물 마감 베이시스는 -0.03, 괴리율은 -0.5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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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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