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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운수업체일수록 교통사고율 높아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100대 미만 소규모 운수업체에 소속된 차량의 교통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상호)은 최근 164개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안전진단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안전관리 실태에 따르면 사고 많은 업체의 경우 100대 미만의 소규모 운수업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교통안전진단 결과를 살펴보면 우수업체의 경우 평균 자동차 보유대수가 234대였고, 사고 많은 업체의 경우 평균 88대에 불과해 약 2.7배의 차이를 보였다.


이에 비해 안전관리인력은 우수업체가 6.2명, 사고 많은 업체가 4.6명으로 1.3배의 차이를 보였다.

특히 우수업체의 경우 평소 운행기록 분석을 통해 개별 운전자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관리하고 사내 안전관리규정을 마련, 교통안전관리를 생활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통사고 발생이 많은 업체의 경우 운전자 운행기록에 대한 분석이나 지도가 없고, 사내 교통안전 규정도 활용되고 있지 않는 등의 문제점을 보여 제도적 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사고 많은 운수업체에 대해 디지털 운행기록분석시스템 서비스 지원 등 주기적인 안전관리를 실시하는 한편 운수업체의 투자 확대를 건의해 경영혁신을 꾀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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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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