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7일 종근당에 대해 2분기 예상 수준의 매출이 기대되지만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은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미현 애널리스트는 "종근당의 2분기 매출은 1000억원에서 105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전후로 예상돼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최근 제약 도매상의 부도가 증가함에 따라 매출채권 대손충당금 설정이 증가할 경우 수익성은 예상을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종근당의 올해 실적목표는 매출액 4000억원~4200억원, 영업이익 450억원~500억원(영업이익률 11%~12%)을 제시하고 있다"며 "영업 및 연구인력 충원이 진행(상반기 60여명 증가)되고 있지만, 올해 광고비가 평년수준으로 감소(2007년 72억원, 2008년 100억원, 2009년 213억원)하면서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분법이익은 44억원(-15%, YoY)으로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데, 매출의 약 40%를 수출(일본 등)하는 경보제약이 엔화약세(100엔당 기말 원화환율: 1Q09 1415원→1Q10 1218원)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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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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