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도힐스 셋째날 1언더파, 선두 미야자토와는 9타 차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괴물' 김경태(24)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시시도힐스2010(총상금 1억2000만엔) 3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김경태는 5일 일본 이바라키현 시시도힐스골프장(파71)에서 끝난 대회 셋째날 경기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날만 1언더파, 합계 이븐파 213타를 완성했다. 선두 미야모토 가쯔마사(일본)와는 9타 차로 역전우승의 불씨를 살리기에는 역부족이다. 미야자토는 2위권과 무려 7타 차를 유지하며 우승을 예약했다.
지난주 다이아몬드컵골프2010에서 일본 무대 첫 우승을 일궈내 '내친 김에 2연승'에 도전했던 김경태로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김경태는 그러나 2위 이와타 히로시(일본)와는 2타 차에 불과해 준우승 도전은 가능하다. '일본의 희망' 이시카와 료는 4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8위(2오버파 215타)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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