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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일본 최고 인기그룹 SMAP의 첫 해외 공연이 한국 아이돌그룹의 뜨거운 인기 때문에 취소됐다.
일본 산케이스포츠 인터넷판은 6일 "오는 13일 중국 상하이 엑스포공원 문화예술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MAP의 공연이 전격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SMAP의 해외공연은 지난 1988년 그룹 결성 이후 처음으로, 그룹 멤버들이 많은 기대를 했지만 안전문제로 공연 주최측이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SMAP 멤버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우리를 기다리는 팬들의 심경을 생각하면 너무나 괴롭다. 매우 유감이다. 다음에 반드시 중국 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연 주최측은 무료 입장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SMAP의 공연이 같은 방식으로 열린 지난달 30일 한국 아이돌그룹 공연 때처럼 과열 양상을 띨 것으로 우려되자 공연을 전격 취소했다.
한국의 보아와 강타, 에프엑스, 슈퍼주니어는 지난달 30일 같은 장소에서 '코리아 뮤직 페스티벌'을 열었다. 당시 수만명의 팬들이 쇄도하면서 입장하지 못한 팬들이 항의 소동을 벌여 경찰이 출동하거나 부상자가 속출하는 등 장외에서 일대 소란이 벌어졌다.
이에 따라 주최측은 SMAP 공연을 무료 입장에서 추첨 방식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던 중 아예 공연을 취소했다. 주최측은 "신중한 검토를 거듭한 끝에 내린 결정이다. 팬들의 이해를 바란다"고 했지만 중국의 인터넷에는 주최측을 향한 팬들의 분노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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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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