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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라 타쿠야, 본격 멜로로 2분기 '게츠구' 주연 확정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일본 인기그룹 SMAP의 기무라 타쿠야가 오랜만에 멜로 드라마 주인공으로 '게츠구'(후지TV 황금시간대인 월요일 오후 9시 방송 드라마) 출연을 확정,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본 스포츠연예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2일 "기무라 타쿠야가 오는 4월 후지TV '게츠구' 주연을 맡게 됐다"며 "기무라의 '게츠구' 출연은 2008년 봄 방송된 '체인지' 이후 약 2년 만"이라고 보도했다.

후지TV에 따르면 이번에 기무라 타쿠야가 주연을 맡은 2분기 드라마(제목 미정)는 본격적인 러브 스토리를 다룰 예정이다.


기무라 타쿠야는 그동안 검사('히어로')와 아이스하키 선수('프라이드'), 파일럿('굿럭'), 총리 대신('체인지'), 뇌 과학자('미스터 브레인') 등 독특한 직업의 캐릭터를 맡으며 본격 멜로보다는 그 직업군과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연기를 풀어왔다.

산케이스포츠는 "기무라 타쿠야가 본격 멜로에 출연하는 것은 최고 시청률 41.3%를 기록한 2000년 1분기 드라마 '뷰티풀 라이프' 이후 10년 만"이라고 전했다.


이번 드라마에서 기무라 타쿠야가 맡게 될 역은 자신의 회사를 업계 톱으로 이끌며 최첨단, 최고를 향해 돌진하는 '쿨'한 사장 역할이다.


후지TV의 아라이 아키히로 편성 제작국 차장은 "구체적인 캐릭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기무라 사장'을 축으로 다양한 사랑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다"며 "'게츠구'는 전통적으로 연애 드라마가 성공을 거두었던 만큼 본격 러브스토리를 중점적으로 풀어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팬들의 관심을 모으는 기무라 타쿠야의 상대 여배우가 확정되지 않은 채 캐스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무라 타쿠야가 '시청률 보증수표'로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 있어 혹시라도 시청률이 나오지 않을 경우 상대 여배우가 떠안게 될 비난과 부담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일본을 넘어 한국에서도 정상급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기무라 타쿠야는 최근 소녀시대 윤아가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밝혀 더욱 화제를 모았다.

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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