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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원어민 여름방학 영어캠프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관학 협력과 학교 지원사업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원어민 영어학습의 기회를 체험할 수 있도록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종로구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7월 26일부터 8월 21일까지 4주 동안 운영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6월 10일부터 17일까지이며 총 11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은 종로구 홈페이지(http://www.jongno.go.kr)를 통해 하면 되고, 공정한 선정을 위해 전산으로 무작위 추첨해 6월 25일 선정자를 발표한다.

종로구는 80만원(중식 및 스쿨버스 비 포함)에 이르는 캠프 비용을 50%에서 최고 100%까지 지원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했다.

특히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자녀와 더불어 저출산대책의 일환으로 다자녀가정 셋째아에게까지 범위를 확대해, 캠프 경비 전액을 구에서 부담하는 등 희망자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캠프를 구성했다.


한편 개강에 앞서 개인별 레벨테스트와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해 참가하는 학생들의 수준에 걸맞은 맞춤형 학습 진행과 실속 있는 운영을 할 계획이며, 퀴즈와 게임, 스포츠 등 특별활동을 통해 다양하고 생생한 학습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지사고 학습법에 근거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한다.


종로구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구청이 앞장서서 진행하는 영어캠프 프로그램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양질의 영어교육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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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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