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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속으로' 이재한 감독 "미쳐 보지못한 상황에서 빚어진 오해"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완성본만 신경쓰다 중요한 부분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빚어져 아쉽고 뉘우치고 있다."


이재한 감독이 3일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포화속으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감독은 "스탠포드 대학 상영을 준비를 소홀히 했다. 그런 일들은 감독으로서 나에게 책임이 있다. 다시 한번 사과말씀 드린다"며 "문제의 신은 내가 미쳐 보지 못한 상황에서 오해가 빚어졌고 답을 하는 과정에서 동문서답이 나와서 큰 오해가 빚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행히 오해가 풀어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지난 주 있던 일들은 저의 불찰로 빚어진 일이고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 항상 열심히 하고 섬세하게 꼼꼼히 작업해왔었는데 완성본만 신경쓰다 중요한 일에 불미스러운 일이 빚어져서 아쉽고 슬프고 뉘우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영화 속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신에 대해 "엔딩에 네 인물이 다 등장하는 옥상신이 기억에 남는다. 가장 심혈을 기울여 촬영했고 영화 속 등장인물들이 쓰러져가는 모습들이 시사하는 바 큰 것 같다"며 "동족상잔의 비극을 가슴 아프게 보여주는 것 같고 비주얼적으로도 배우들 연기도 좋았다"고 밝혔다.


'포화속으로'는 1950년 8월, 한국전쟁의 운명이 걸린 포항 지지선을 지키기 위한 남과 북의 처절한 전쟁 한복판에서 교복을 입고 포화 속으로 뛰어든 학도병 71명의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고재완 기자 sta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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