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젊은 유권자 투표 적극 독려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동시지방선거가 전국적으로 일제히 치러지는 가운데 유시민, 한명숙 의원 등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를 통해 젊은층의 투표를 독려하고 나섰다.
오후 2시 기준 지방선거 투표율은 38.3%를 기록, 4년전 지방선거 동시간대 투표율인 36.9%보다 다소 높은 상황. 각 후보는 젋은층의 투표가 당락을 가를 주요 요인으로 보고 적극적인 투표 행사를 독려하고 있다.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도지사 후보는 오후 2시 남짓 직접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젊은 유권자인 20-30대층을 겨냥해 투표 행사를 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유 후보는 이날 "투표하셨나요? 마지막까지 앵벌이네요 저는. 주변에 아직 투표안한 친구들 없는지 살펴주세요. 부모님도 챙겨주 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띄웠다.
민주당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도 오전 6시경 마포구 용강동 제2투표소에서 남편인 박성준 전 성공회대 교수와 함께 일찌감치 투표를 마친 뒤 유권자들의 한표 행사를 독려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저 투표하고 왔어요. 여러분도 손에 손잡고 투표하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도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0대 투표가 이번 선거 결과를 가르는 결정적 지표가 될 것"이라며, 젊은층이 투표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의 지지자들도 트위터를 통해 투표 참여를 홍보하고 있는 상황.
이 의원은 트위터에 "2시 이후 투표율이 관건! 2시 정각, 주소록 뒤져서 투표참여 문자 보내렵니다. 오늘 오후를 그냥 보냈다가는 몇 년 후회할 지 모르겠습니다"라며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20대가 60대 만큼만 투표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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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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