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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4월 실적 견조 저평가 여전..'코리안리' 주목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손해보험사 6개사가 지난 4월 장기 보험 신계약과 자동차 부문 실적 개선세 등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양호한 실적에 업종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코리안리의 저평가 수준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1일 현대증권은 코리안리를 업종 내 저평가 메리트가 가장 큰 종목으로 제시하며 이를 포함한 6개 손해보험사(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코리안리)의 지난 4월 매출(경과보험료) 및 수정순이익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각각 18.3%, 14% 수준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해당 업종 투자의견은 '비중확대(Overweight)'.

이태경 애널리스트는 손해보험사 실적 개선과 관련 "손해율은 소폭 상승했지만 추가 상각이 없어 사업비율은 오히려 하락했다"며 "수정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 개선된 9.9%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년 동기 대비 27.1% 증가율을 기록한 장기보험 월납초회보험료도 실적 개선에 핵심 근거"라며 "아울러 자동차 부문도 자구 노력과 제도 변경을 통해 연간 5%대에 이르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실적 기대 수준과 괴리되는 주가순자산비율(P/B) 등을 고려할 때 코리안리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는 분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코리안리는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해 3년 연속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며 "그에 반해 P/B는 0.65배로 사상 최저 수준이다"며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한 점을 강조했다.


한편 오는 3일부터 한 달간 재보험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인 코리안리는 이 자리를 통해 남유럽 금융위기에 대한 오해를 풀고 재보험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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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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