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국내은행의 건전성 척도를 나타내는 BIS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리먼 사태 당시 10%대로 떨어진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말 국내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바젤Ⅱ기준)은 14.66% (Tier1 11.35%)로 지난해 12월말(14.36%) 대비 0.3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중 국내은행이 3조4000억 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며 BIS자기자본은 2조5000억 원 증가하고, 같은 기간 중 환율이 1160원대에서 1130원대로 하락하며 위험가중자산은 4조8000억 원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티어1(Tier1) 자기자본비율도 11.35%로 지난해 12월말(10.93%) 대비 0.42% 포인트 상승했다.
자본의 양 뿐만 아니라 질도 금융위기 시절 대비 크게 개선된 것.
그러나 금융당국은 남유럽 악재 등으로 국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고, 바젤위원회가 자본규제의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앞으로도 양적·질적으로 양호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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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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