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보행우선구역 시범사업으로 선정 5월말 설계 완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디지털단지로 진입하는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이 보행자 위주로 전면 개선된다.
구로구는 31일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이 국토해양부 보행우선구역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5월말 설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구로디지털단지역 일대는 디지털단지의 성장으로 인해 급격하게 유동인구가 늘어난 곳이다.
$pos="L";$title="";$txt="구로구 디지털 단지역 부근 ";$size="350,366,0";$no="201005311116038169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출퇴근 시간에는 시간당 7000명이 넘는 직장인들이 구로디지털단지역을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역 인근의 보행여건은 디지털단지의 성장세를 따라잡지 못해 그동안 많은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출퇴근 시간 횡단보도에는 밀려드는 직장인들로 발을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구로구는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국토해양부 보행우선구역 시범사업에 신청해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개선안을 살펴보면 구로디지털단지역 2, 3번 출구에서 디지털단지 내 코오롱사이언스 빌딩에 이르는 4만9000㎡에 대해 보행여건 개선사업이 펼쳐진다.
출퇴근시 혼잡함을 줄이기 위해 창조1-2길에 횡단보도를 확대 설치하고 보행도로 확보를 위해 양방향 차도였던 창조1길을 일방통행으로 바꾼다.
보행자가 많은 시간에는 차량이 통제되는 ‘시간제 보행자 전용도로 제도’도 운영된다.
창조2길에 실시될 시간제 보행자 전용도로 제도는 출퇴근 시간과 저녁 시간 위주로 운영돼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구로구는 국토해양부와 협의,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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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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