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1일 CJ오쇼핑의 온미디어 인수는 주가에 긍정적이라면서 유통업종 최선호주(Top Pick)로 추천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그 동안 주가 불확실성으로 남았던 온미디어 인수가 결정됨에 따라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면서 "또한 CJ헬로비전이 CJ헬로비전드림시티방송(이하 드림시티방송)을 합병함으로써 자회사 IPO 모멘텀은 증대됐다"고 설명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이어 "국내 영업실적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중국 동방CJ의 고성장세가 지속되면서 국내외·자회사 가치가 동반 상승하는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CJ그룹 계열의 CJ오쇼핑의 온미디어 인수를 조건부로 승인했다. 공정위는 두 기업의 결합이 시장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있다면서 경쟁사업자에 대한 접근기회 제공 등 시정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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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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