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이틀간 1조원 이상 순매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3일 연속 오르며 211선 위로 올라섰다.
전날에 이어 깊은 백워데이션의 베이시스와 이에 따른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가 이어졌지만 지수선물은 현물시장에 이끌려 상승세를 지속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3일째 순매도 기조를 유지한 가운데 외국인도 하루만에 다시 순매도로 돌아서는 등 주도적인 매수 주체를 찾기 힘들었고 이에 따라 베이시스의 심각한 부진이 이어졌다 .
28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50포인트(0.71%) 오른 211.40으로 거래를 마쳤다. 동시호가에서 지수선물은 0.20포인트 하락했고 일봉은 다시 음봉으로 전환됐다.
뉴욕과 유럽 증시가 3% 이상 급반등한 덕분에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2.10포인트 212.0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시가가 고가였다. 지수선물은 212.10을 고가로 만들며 장중 지루한 211포인트 공방을 펼쳤다.
백워데이션의 베이시스가 계속되면서 장중 한때 프로그램 순매도는 6000억원에 육박했고 지수선물도 일시적으로 하락반전하면서 오후 1시51분 209.60(저가)까지 밀리기도 했다. 지수선물은 막판 반등으로 211선을 회복했다.
개인이 장중 꾸준히 4000계약 안팎의 선물 순매도를 유지하면서 지수를 압박했다. 2시30분 이후 순매도 규모를 줄인 개인은 최종적으로 1028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장중 꾸준히 순매수를 유지했으나 그 규모는 2000계약에도 못 미쳤다. 마감을 앞두고 매도우위로 돌아서 2778계약 순매도했다. 기관은 3633계약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4652억원 순매도로 마감돼 이틀간 1조원이 넘는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차익거래가 3224억원, 비차익거래가 142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마감 직전까지 최대 5700억원 가량의 순매도 규모를 유지했으나 마감후 동시호가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매수가 있었고 비차익거래 매도 규모가 급감했다.
거래량은 37만7606계약을 기록했고 미결제약정은 2345계약 감소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04포인트 하락한 -0.68을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70, 괴리율은 -0.4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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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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