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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국 경호책임자 서울에 온다.."G20 정상회의 준비"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세계 37개국 42개 경호기관 책임자들이 서울에 모인다.


청와대 경호처는 제10차 국제경호책임자협회(APPS, Association of Personal Protection Service) 총회를 오는 30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서울에서 연다고 28일 밝혔다.

APPS 총회가 아시아권 국가에서 개최되는 것은 중국에 이어 두번째다.


'상호협력을 통한 성숙한 동반자 관계 구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는 세계 각국 경호기관의 상호협력을 위한 역할을 제안하는 등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될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실질적 경호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APPS 회원국들은 ▲해외 및 국빈 행사시 적시성 있는 경호 정보 제공 ▲초청국의 방문국 요청사항 수용을 강화하기 위한 경호 프로토콜 정착 ▲회원국 경호요원들의 교류 활성화 등을 심도 깊게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총회에는 중국 류언평 공안부 경위국장, 러시아 무로프 연방 경호실장 등 9개 기관의 경호 최고책임자가 참가하는 등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경호처는 서울총회 기간중 G20 정상회의 개최 관련 경호안전 준비상황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총회 준비위원장인 최찬묵 대통령실 경호처 차장은 "세계화 시대에 각국 정상들이 공동으로 대처해야 할 국제 현안이 늘어나면서 경호기관의 협조체계 구축은 필수요소"라며 "이번 총회는 회원국들의 실질적인 경호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총회에서 논의된 사항은 내달 2일 폐막식에서 채택할 '서울선언문'으로 구체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처는 "과거 유럽 국가 경호기관 중심으로 운영되던 APPS 총회를 국내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강화된 결과"라며 "경호처는 ASEM(2000), APEC(2005),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2009) 등 다자간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선진 경호기관으로 발돋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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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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