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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난치병 질환자 무료 진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공익적 자원봉사단체와 손잡고 난치성 질환자에 대한 무료 진료에 나선다.


동작구 보건소는 다음달 3일부터 전문 한방의료 인력을 보유한 ‘프로보노코리아’와 협력, 사당분소에서 지역 내 난치성 질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한방진료를 시작한다.

11월까지 매월 첫째주 목요일 진행되는 무료 한방진료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중 10대 난치성 질환에 시달리는 주민들에게 부담 없이 한방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의료취약계층의 건강 불평등 해소의 일환으로 마련된다.


10대 난치성 질환은 ▲아토피▲비염 및 축농증▲천식▲협심증▲공황장애와 우울증▲관절염▲디스크▲간염▲생리통과 여성증후군▲전립성비대증과 야뇨증 등이다.

지난 200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서울시 건강통계에 따르면 동작구 지역 내 아토피 질환 유병률이 9.2(서울시 평균 1.1)를 기록하는 등 난치성 질환의 유병률이 서울시 평균보다 높아 그에 따른 사회적, 경제적 부담이 증가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동작구 보건소는 이번 무료 한방진료를 통해 진맥 침술 한약재 처방 등 환자별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효숙 지역보건과장은“경제적으로 어려워 진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여 질병 예방 및 치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위암 등 저소득층 암환자들에게 연간 최대 22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과 암 무료 검진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지역 내 소외계층의 건강 챙기기에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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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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