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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210선 눈앞..외인 '사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PR 매물 6000억 출회..베이시스 콘탱고 전환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지수선물이 210선에 육박하는 강세 흐름을 보였다.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수급개선이 이뤄진 것이 호재가 됐다.


장 초반 지수선물은 약세로 출발했다. 미 다우지수가 1만선을 밑돈 채 거래를 마감한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고, 이로 인해 국내증시 역시 일정부분 되돌림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이었다.

하지만 이내 지수선물은 반등에 성공했다. 전일 미 증시를 하락세로 이끈 악재인 중국의 유로존 채권 보유 재검토 소식이 확인되지 않은데다, 중국투자공사(CIC)가 유럽투자 비중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힌 것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이다.


여기에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된 것 역시 지수상승에 일조했다.

이에 따라 지수선물은 장중 꾸준히 상승폭을 넓혀가며 210선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올라섰고, 장중 고점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27일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전일대비 4.85포인트(2.37%) 오른 209.90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장중 내내 매수 우위를 유지하며 수급을 양호하게 이끈 것이 지수상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개인은 장 막판 매도 우위로 방향을 틀어 2200계약(이하 잠정치)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은 2700계약을 사들였다. 기관은 400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 공세에도 불구하고 베이시스는 장중 극심한 백워데이션을 지속했고, 이로 인해 차익매물 역시 만만치 않은 수준으로 쏟아졌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600억원, 비차익거래 2520억원 매도로 총 61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됐다.


미결제약정은 소폭 감소했다. 전일대비 2560계약 감소한 11만4439계약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전체 거래량은 50만4415계약을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07 콘탱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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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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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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